코미디, 호러, 요리 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로 아랍의 현재를 보여주는 영화 5편 플레이 아라프를 소개합니다.
브뤼셀의 유명 DJ 챔피언십에 참가하려는 이집트 출신 DJ 스카랍(사미르)의 꿈은 벨기에 대규모 파업으로 인해 비행편이 룩셈부르크로 회항하며 산산조각이 났다. 진짜 모험은 그가 문서를 잃고 난민으로 오해받으며 시작된다. DJ 스카랍의 모험과 정체성을 되찾는 중의 새로운 만남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영화.
아돌프 엘 아살
DirectorAdolf El Assal
아돌프 엘 아살은 1981년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났다. 영국 킹스턴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한 뒤 2008년 <디비전Z>의 프로듀서로 일했는데 이 작품은 베를린 영화제에서 첫 상영을 한 이래 100개가 넘는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이후 그는 2011년 <유명한 길>과 <신들의 대결> 등 단편영화를 만들었고, 2014년 첫 장편 <악명 높은 남자>를 연출했다. <이집트 DJ 사와>는 그의 최신작이다.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공 / Jecheon International Music & Film Festival
<가버나움>은 레바논의 빈민가를 배경으로 출생기록조차 없는 어쩌면 12살 소년 자인이 부모에게 보호받지 못하고 역경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투쟁과 부모를 고소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담고 있다. 영화의 주요 출연진은 모두 비전문 배우로 실제 영화 속 캐릭터와 같은 상황을 겪었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 그 어떤 영화보다 깊은 몰입도와 함께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린다.
나딘 라바키
DirectorNadine Labaki
나딘 라바키는 레바논 배우이자 감독으로, 배우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2004년 첫 장편 연출작 <카라멜>은 레바논 박스오피스 1위를 16주간 차지하며, 자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베이루트의 Saint Joseph 대학(IESAV)에서 영화를 공부한 그녀는 2018년 <가버나움>으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으며 전세계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최근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초청을 받은 영화 <코스타 브라바, 레바논>에 주연배우로 출연하는 등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요리를 사랑하는 엘리아스는 모로코의 타제카라는 시골 마을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며 모로코 음식의 레시피들을 자연스럽게 물려받았다. 동네의 조그마한 식당에서 일하던 중 프랑스의 스타셰프를 만나게 되고, 파리에 살지만 잠시 고향에 와있는 아름다운 ‘살마'와 친해지면서 엘리아스는 더 멋진 삶을 꿈꾸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느 날, 할머니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장-필립 가우드
DirectorJean-Philippe Gaud
장-필립 가우드는 프랑스 파리의 ‘라 페미스(La Femis)’라는 영화 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졸업 후 그의 첫 단편 영화 <마브룩 무사>를 제작하며 이와 동시에 다큐멘터리 분야에서는 물론 픽션 분야에서도 다양한 감독들과 함께 협업을 해오고 있다. 2009년 영화 <테헤란>의 각본과 편집을 맡았고, 2015년에 ‘TAKKA FILMS’라는 이름의 제작사를 만들게 된다. 그는 영화 <모로코 요리사: 타제카>를 성공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2011년부터 2018년까지의 기간 동안 작업해 왔으며, 이 작품은 오늘날 관객들에게 ‘모로코’라는 나라의 아름다운 풍경, 맛있는 음식,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스토리를 보여줌으로써 잔잔한 재미와 감동을 전달한다.
<더 빌리지>는 그간 세계 영화계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튀니지 영화, 그중에서도 거의 최초의 장르 영화이다. 튀니지는 아프리카의 최북단에 있고 서유럽과 북아프리카 전통과 문화가 아주 유동적으로 혼합되어 있는데 압델하미드 부크낙 감독은 자국의 독특한 문화적, 종교적 배경에 할리우드식의 장치와 모티브를 사용함으로써 차별화된 호러 영화를 완성했다. 튀니지의 전통과 문화를 깊이 끌어내는 동시에 아랍의 시각적 언어로 전형적인 미국 호러 영화를 재작업하는 과정의 영화.
압델하미드 부크낙
DirectorAbdelhamid Bouchnak
<더 빌리지>의 각본 및 감독, 편집, 제작까지 도맡은 압델하미드 부크낙. 1984년생으로 젊고 전도유망한 영화인인 그는 ESAC 감 마르트 대학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2008년 졸업작품인 단편영화 <거울(Miroir)>로 주목받았으며 같은 해 카타르고 국제 영화제에서 최우수 청년 감독상을 수상했다. 2012년 이후로 그는 비디오 클립, 웹 시리즈 그리고 단편영화들을 제작하고 감독했다. 2019년 연출한 TV 시리즈
이라크 모술과 시리아 라카의 교전 지역, 파리의 노란 조끼 시위 현장에서 감독은 인공지능 로봇 소타를 통해 인류의 비극을 목격한다. 인류가 처한 상황과 미래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과정에서 인간과 기계의 관계가 발전한다.
플로랑 마르시
DirectorFlorent Marcie
1968년 프랑스 출생으로, 루마니아 혁명이 한창이던 1989년에 처음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이후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주로 제작하게 되는데, 그가 제작한 대부분의 영화 주제는 ‘전쟁’과 연관되어 있다. 체첸 공화국, 리비아, 그리고 <전장의 A.I>에 등장하는 시리아 등의 국가들을 배경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으며, 촬영부터 감독, 편집까지 플로랑 마르시 감독이 직접 도맡아 해온 그의 작품들은 주로 전시에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